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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집무실 이전, 이미 정치적 결론"...당선인의 강한 의지? / YTN

2022-03-24 74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용현 / 인수위 청와대 이전TF 부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국가 안보 공백을 불러올 것인가를 두고현 청와대와 인수위원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 이전TF 김용현 부팀장 모시고관련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현]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기자들과 만나서 국민의힘이 정치적인 결론을 내린 문제다, 이렇게 선을 그으셨거든요. 반드시 용산으로 가겠다. 이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용현]
당선인께서는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시고자 하는 것이거든요.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있는데 그러시더라고요. 나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조금 편하게 대통령하고 싶다.

청와대 들어가서 국민 눈치 안 보고 참모들하고 별 대화할 것도 없고 수석이나 비서실장 시켜서 일하면 되고 좀 편하게 하고 싶다. 그러나 그렇게 한 결과 대한민국이 오늘날 어떻게 됐느냐.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가 됐지 않느냐. 그래서 내가 좀 불편한 건 나는 감수할 수 있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해야 되는 것은 나는 감수할 수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실 정도로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군요. 들어가면 편하지만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 이렇게 판단을 하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급한 결정이 아닌가 이런 지적도 한편에서 나옵니다. 여론을 물어봐도 아직은 반대 의견이 많은 상황이라서 국민들 설득과정도 조금 더 필요한 게 아니냐. 조금 더 천천히 준비해서 이전하는 건 어떻겠냐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는데요. 이 가능성은 전혀 염두에 두고 계시지 않습니까?

[김용현]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당선인께서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벗어나서 새로운 집무실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딱 되다 보니까 사실 딱 한정된 기간이잖아요. 한정된 기간에 일을 처리하다 보니까 굉장히 서두를 수밖에 없었고 ... (중략)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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